어떤 관점에서 사람을 근원적인 면에서 살펴보게 되면 실상을 말로 설명하기는 참으로 쉽지가 않습니다. 사람이 서로 마주보고 대화를 하면서 살펴보아도 형체는 이렇게 드러나 있지만, 이 사람의 본성은 어떤 이도 보이지가 않는다는 것을 실감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실재는 드러나는 모습만이 사람이 아니기에 그렇습니다. 어떤 경우든 우리는 상대를 마주 대하면서 '있는 그대로' 느끼게는 됩니다만, 대부분의 많은 사람들은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느끼는 순간에도 자기가 살아온 방식인 습관대로 어떤 판단이나 분별을 덧씌우게 되어서 판단이나 분별한 생각(분별심) 그대로 상대방을 지각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바로 직전에 했던 분별심(생각)을 통해서 상대방을 대하게 되는 것입니다. 본래의 순수한 모습을 가리게 되는 생각(분별)을 자..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 54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