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은 요즈음 날씨가 너무 덥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무척 덥다고만 하는데,
어떤 이는 덥다는 생각이 떠르는 것을 알아차리고,
어떤 이는 어떤 생각이 떠올라도 지켜보면서 알아차려서
변하지 않고 늘 있는 것에 머무르며 살아간다.
어떤 사람은 늘 변하는 것에만 주의를 기울여져서
평생을 살아가기도 하느라 좀처럼 만족할 줄을 모르기에,
넉넉하게 살기는 하지만 평안치가 않고,
어떤 이는 사는 것이 빠득하긴 하지만 성실하게 살면서
변화를 즐기면서 '사는것이 뭔지?'를
생각해 보는 것으로 그치는 정도에 머무르면서,
변하지 않는 것이 과연 있을까? 를 하는데,
어떤 이는 가끔씩은 하늘을 보면서
사람이 어떻게 사는 것이 자유로울까? 를 그려보기도 하면서
구름이 흘러다니는 하늘을 보면서도,
구름에 주의를 뺏기지 않고 늘 있는 하늘을 보면서 살아간다.
어느 날 처음으로 여행을 하게 되어서 비행기를 타고
구름층을 지나서 하늘 높이 오르는 순간에
맑디 맑은 하늘을 보게 되면서 알게 되었다.
하늘은 언제나 이렇게 개어 있었구나!!!
이제껏 늘 변화하는 구름을 보면서 살았다니...
내가 구름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일까?
글쎄요...
이것을 누가 결정한다고 꼭 따라야만 할까요?
세상살이나, ''변하지 않는 나''는
'보는 눈이 열리는 사람만'이
제대로 ''보게(누리게)되는 것''이리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