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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증거까지 대는 놀라움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누구라고 믿고 있는 대로를 자기라고 여기고 있다.

과연 그럴까?

어느날 나는 내가 숨을 쉬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숨은 그냥 쉬어지고 있었고,

더 놀라운 것은 내가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은 되어지고 있었다.

생각은 개인적인 것이 아니었다.

아침에 눈을 뜨면서`나는 오늘 생각하지 않겠다`고 생각해 보라.

이미 때가 늦었다. 생각한 것이다.

생각은 구름이 허공을 흘러가듯 나타나서 머무르지 않고 지나간다.

그래서 사실이라고 믿으면서(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집착하지 않으면

아무런 관계도 해도 없다.

그런데 어려울 때, 외로울 때, 힘들 때, 아플 때, 괴로울 때, 슬플 때와

같은 때는 과연 무엇을 믿고 있는지를 잘 살펴보라. 어떤 이유를 대던지,

증거까지 대면서 그 상태를 사실이라고 믿으며 놓지 않는 건 실로 놀라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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