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2학년에서 중학교 3학년까지 5명의 학생들과
30대와 40대 두분의 교사와 68세의 노인 한분등 여덟 사람들이
삶의 깊은 면을 살펴보고 깨달음을 얻고 싶다며 찾아 오셨다.
각자의 생각 넘어에서 깨달음이 불쑥 나타나 주면 좋겠지만,
사실 나타날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렇지만 3일을 지나고는 모두들 많이 편안해진 모습들이다.
생각의 꼬리가 끝없음을 감추려는 듯한 사고작용에 휘말려
한순간도 조용하지를 못하던 불안정한 얼굴들이
변화하는 순간 순간의 면들을 알아채고는
모두가 의연한 모습이 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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