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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성대로 흐르기

작지만 큰 사람

일상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많은 일들 중에는

쉽고 단순한 일이 있는가 하면, 어렵고 복잡한 일도 있고

어떤 때는 괴롭고 고통스러워서 피할 수만 있다면

당장 사라져버리고 싶을 만큼 감당하기 어려운 힘들고 큰 일도 있으며,

그 사이 사이엔 날아갈 듯이 신나고 좋은 일도 있게 마련이다.

이런 삶에서 보통 사람들은 늘 바쁘다.

몸을 바쁘게 움직이기도 하지만, 생각이 번잡하여 잠시도 조용할 틈이 없다.

마음 깊은 곳에서는 고요하고 편안하기를 원하면서도

조금만 조용해지면 좀이 쑤셔서 도리어 못견디겠다고들 하기도...

삶은 참으로 신비롭다.

그래서 겪어 가면서 알게 되고, 살아 가면서 그 묘미가 터득되어

'나 만은'이라는 '에고'가 사라지는 정도 만큼 사람들이 '지혜로워지는 것'같다.

이렇게 지혜로워지는 과정을 거치면서

아마도 인간이 성장하고 의식이 확장되어 나아가는 방향은

살고자 하는 지점에 다다르는 것만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스스로 새롭게 태어나게 하는 '책임을 지는 삶'일 것이다.

'책임을 지는 것'은 삶에 적응하여서 살아 남는 정도가 아니라,

삶을 통해 스스로가 원하는 경험을 실재로 '창조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지금까지는 하나의 관점을 취해서 그것에만 집중함으로써

작고 안전한 공간을 만들어 자기 자신을 한정시켰을 지라도

이제 부터는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의식이 깨어나도록)봉사하는 존재로,

그리고 모든 가능성을 탐사하는 존재로,

자신을 새롭고 흥미롭게 만들어 가는 큰 사람의 길을 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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