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창피고 있는 아름다운 사과 꽃 입니다.
정원에 나무를 키우면서 사과 꽃이 피는 것을 대할 때는
삶에서 어떤 경우에는
자신이 한 것-동기나 의도,생각-을 솔직히 인정하게 되면
사과 꽃 보다도 아름다워 진다는 의미가 아닐까 합니다.
* * *
사람들이 당신에게 행하는 것에서
자기의 몫을 솔직히 인정할 때
삶은 감미롭고 아름다운 순간이 됩니다.
그 순간의 당신은
조금도 자신을 방어하려 하지 않고
그저 온전할 뿐입니다.
그렇게 자기 자신을 완전히 드러내는 것입니다.
이것은 어떤 흔적도 남기지 않게
완전히 먹고 싶은 음식같은 그러한 드러냄이지요.
그것은 참으로 맛있습니다.
뱃속에서는 꼬르륵하고 목구멍에서도 '꼴깍'하는 느낌을 알면서도
참고 견디다가 먹은 것 보다도 더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