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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성대로 흐르기

아는 듯하고는 있지만 모르는...


검은 思魔鬼(사마귀)

우리가

살아 온 날들과

살아 갈 나날들의

'산다'는 의미가...

고작,

몸이 있어서 몸에 걸리고

마음이 있다며 마음에 걸려서

평안을 원하는 환상의 장막에 갇혀

영혼의 안식을 스스로 깨트리며 견뎌가는 정도일까?

많이들 '알고 있다'고 하면서도

쫒기듯이 허둥대며 살아가는 모습에서는

숨기고 싶은 무지가 드러남일 뿐인

이 알듯 하면서도 모르는 일을

얼마나 더 겪으면서 살아 갈 것인가?

참으로,

정신을 차려야 할 것이다.

요즘 풀숲에 들어가 보면

사람 자신이 한정하는 것에 대해

위급한 앰브란스처럼 애~~앵하면서

작지만 경고음을 내는 묘한 친구들을 만나게 되면

어느 누구라도 제정신으로 돌아오게 될 것이다.

이것은 자신의 '사념의 벽'을 넘으라는

자연의 한 단면이리라.

지금 우리의 상황을

누가 만들어 내고 있는지?

제대로 소리를 듣고 알아차리는지?

세상을 향해 두눈을 부릅뜨고 살펴보기를

곳 곳에서 '말로만 할 것이 아니라는 신호'로 입에 마스크를 쓰고서

안에서 '열을 올리고 있는지'를 귀에 측정기를 드리대고 살피는 것이다.

'신종 풀루' 라면서...

스스로 벌이면서도

'진실로 있는 것을 제대로 드러내지 못하고,

꿰뚫어 보지 못하는'

신종 풀루라는 환상의 게임은

아는 듯하고는 있지만 모르고 있다는 점을 드러내 주는

대중의식의 현주소를 말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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