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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성대로 흐르기

의식의 흐름

근래에 우리가 겪고(경험하고) 있는 상황에서 의식의 흐름이 실감된다.

새로운 흐름이라는 의미로 '신종플루'라고 칭하기는 하지만

이것은 결코 새로운 흐름(Flow)이 아니라,

이 전부터 인류가 걱정하고 우려해 왔던 두려움의 파동이 양상을 드러낸 것일 뿐이다.

이번 상황은 많은 사람들이 입에서 입을 통해서 전해지는 것보다도

너무나도 많은 매스 미디어들이 앞을 다투어가며 계속하여 보도하는 것으로

드러내어 두려움을 퍼트리게 되면서

어떻게 하면 전세계가 함께 혼란을 겪게 되는지를 실감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의 경험은 인류가 알아차려야 할 큰 교훈이 내포되어 있는 흐름이다.

세계가 함께 겪는 이런 큰 상황의 흐름은 그 어느 때 보다도

모두가 더욱 긴밀하게 힘을 합하여

조화와 평화와 안정을 향하게 되는 뜻밖의 계기인 것이다.

드러나는 교훈은

사람들이 스스로 자신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고 느낄 때(사실은 위협을 상상하는 것이지만)는

보다 더 개방적이 되고 실제로 함께 어우러지려고 한다는 것이다.

드러난 것에만 치우치지 말고 내면에서 작용하는 의식의 흐름을 알아차리라는 신호이기에...

어떤 사람들은 자식을 걱정하는 것을 자식 사랑이라고 우겨대기도 하지만,

조금만 깊이 살펴 본다면 그들이 하는 것은 한갖 걱정뿐이라는 걸 알게 되는 것처럼,

우리가 어려움이나 두려움등의 고난을 상상하게 되는 것이 결코 사랑일 수는 없는 것이다.

사람은 어떤 상황이 발생하든

의식의 흐름을 알거나 느낄수 있고 또 대처하고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누구나 갖고 태어나지만

살아가면서 의식, 무의식적으로 많은 생각과 관념들을 받아들여 길들여 지면서

그 길들여진 생각들에 가려서 많은 사람들이 타고난 본래의 능력을 잊고 사는 것이다.

이 능력을 되살리기만 하면

진실로 의도하는 삶을 살아가게 되는데도 대개의 경우가 되살리지를 않고,

외면하고 살면서도 '고난이란 겪게 마련'이라는 변명을 하는 것은 지혜롭지 못한 짓이다.

그런 사람들은 자신이 정말 무슨 생각을 하는지를 살펴 보지를 않는 것이다.

이것은

개인이나 집합을 이루는 대중의 경우나 마찬가지이다.

각 개인이 집합을 이루기는 하지만...

그래서 자신의 생각을 알아차리라고 하는 것이며,

자신의 생각이 보여야만 생각을 다룰 수가 있게 되며

길들여진 생각들을 다루어야 본래의 능력이 되살아 나와서

참 모습인 의식의 흐름을 알게 된다는 것을 이렇게 기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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