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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성대로 흐르기

까치소리

이른 새벽 시간이다

잠에서 깨어나니 아주 개운하다

순간 까치소리가 깍깍깍!

너무도 명료하다

깍! 깍! 깍!

새로운 우주가 열렸다

말의 이해를 넘어 가는 것이 이렇게 순간에 되는 것이라니!

맑은 바탕뿐이다.

사방을 둘러봐도 하나같이 명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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