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속으로(3)

지금까지의 상황을 만들어 낸 주된 신념으로 밝혀진 것은 불안과 두려움이다. 처음 사업을 시작할 당시에는 사업을 잘하려는 마음만 있어서 목표도 확실하고 경영주는 물론, 사원들 모두가 재미있고 신나하며 작은 일 하나를 해도 뭔가 열성을 다해서 끝까지 했단다.

그런데, 최근 6개월 정도를 살펴본 결과는 정반대의 형편이었다. 날이 갈수록 회사의 규모가 커지니까 재미있고 신나는 일들만 있는 것이 아니라, 성가시고 않해도 될 일처럼 여겨지는 일들도 생기니까 한편으로는 불안한 마음이 자라서 이제는 두려움으로 변해버린 것이었다.

드디어는 목표조차 잊혀지고 상황이 해결되어야 마음이 가라앉을 수 있겠다고 완전히 뒤집힌 생각을 하게까지 되었던 것이다. 불안하고 두려운 상태로 어떤 일인들 잘 할수가 있겠는가?

경영주의 그런 하나 하나의 신념들이 밝혀지니까 피할 것이 아니라 직접 부딪히고 해결을 해야 한다는 각오를 스스로 할 수가 있었고, 어저께는 용기를 내어 가장 크고 두려워하며 피하기만 해왔던 일 두가지를 드디어 해결을 할 수가 있게까지 되었다.

이것으로 보면 우리는 `문제를 일으킨 당사자는 마음만 먹으면 해결도 할수가 있다`는 것이 분명해진 것이며, 어려운 일을 통해서도 배워야할 기회는 있다는 것이다.

어려운 상황을 겪는 당사자들은 힘이 들고 괴롭겠지만 `어떤 신념을 갖느냐에 따라 어떤 경험을 하게 되느냐`로 귀결되는 귀중한 가르침이 되기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