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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성대로 흐르기

오늘은

아침 안개로 잿빛 하늘이 내려 앉을 때

내 영혼은 나즉히 나래를 편다.

뭔가 의미를 찾아 헤매던 날들은 아득히 지나가고

깃털처럼 가벼운 삶의 편린들이 드러난다.

삶의 의미를 찾아 끝없이 맴돌기만 해오던

옹골찬 고리는 어느덧 풀려 사라져 없어지고

인류가 죽음이라고 믿어오던 그 터널이

삶의 새로운 패러다임 임을 오롯이 밝힌다.

오늘의 지금 여기는

실체가 있는 것처럼 행세하는 모든 사람들이

진실로 자기의 실체를 들여다 보아야 할 때이다.

변화하는 그 것이 자기가 아니라는 것을,

진실로 진실로 자기가 무었인지를 보시기를-

그리고 자신의 욕망을 채우려는 어리석음으로 인해

허울뿐인 구차한 명분으로

어떤 누군가가 깨어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발 막지는 마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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