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본성대로 흐르기

삶은 지금 여기에

사람은

삶에서 자신의 제약되는 느낌을 절감하게 되면

스스로를 바쳐서 자신의 한계를 허물어 가는 체험을 하면서

앎의 길을 간다.

이 길에서 터득되는 지혜는

경전속에 갇혀서 아득하게만 여겨지던 말씀들이

책장과 책갈피 속을 떠나 세상 밖으로 걸어 나와서

드디어 자기에게도 온전히 살아 나오게 한다.

진리처럼 여겨지는 이런 앎은 골동품처럼 전해지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이 경험하고 나면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 영감으로 물려준다.

이것은 바로 영감이 첫번째 사람을 깨우쳤듯이

그 다음 사람을 깨우치는 것이다.

그렇게 앎의 길은 이어진다.

그래서 진실한 가르침은 언제나

지금 여기에 살아 있고 항상 새롭게 느껴지는 것이다.

늘 생생한 경험으로 살아 지도록...

그래서 삶은 언제나 "지금 여기에" 있다.

'본성대로 흐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원에 나무를 심는 것은...  (2) 2006.03.21
선생님들과 함께  (4) 2006.03.13
참으로 단순하다  (2) 2006.03.06
깨어나십시오  (2) 2006.03.02
자기를 밝히는 것은  (5) 2006.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