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삶에서 자신의 제약되는 느낌을 절감하게 되면
스스로를 바쳐서 자신의 한계를 허물어 가는 체험을 하면서
앎의 길을 간다.
이 길에서 터득되는 지혜는
경전속에 갇혀서 아득하게만 여겨지던 말씀들이
책장과 책갈피 속을 떠나 세상 밖으로 걸어 나와서
드디어 자기에게도 온전히 살아 나오게 한다.
진리처럼 여겨지는 이런 앎은 골동품처럼 전해지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이 경험하고 나면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 영감으로 물려준다.
이것은 바로 영감이 첫번째 사람을 깨우쳤듯이
그 다음 사람을 깨우치는 것이다.
그렇게 앎의 길은 이어진다.
그래서 진실한 가르침은 언제나
지금 여기에 살아 있고 항상 새롭게 느껴지는 것이다.
늘 생생한 경험으로 살아 지도록...
그래서 삶은 언제나 "지금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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