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변했다.
내가 처음 블로그를 시작할 당시는
세상 살아가며 자잘한 꺼리들을 함께 나누는 기회가 되어
주로 사적인 예기들이 허물없이 많이 오갔었는데,
지금은 그런 분위기가 거의 사라지고
그런 블로거들도 거의 없어 졌다.
이제는 글을 올리고 함께하는 사람들 보다는
인물이나 풍경, 사물등의 외부를 향하게 되는 시각적이고
디지털화된 사진을 하시는 분들이 더 많아진 것 같다
이건 순전히 내 추측이지만...
아직 나는 사람들이 주의를 밖으로 향하도록 하는 것에서
자기 자신의 내면으로 향할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가는 것을 살펴가는 중이다.
진정한 변화는 사람들의 의식에서 이루어지게 되는 것이지
형식이나 방법등의 겉으로 드러난 모습이 변한다고
진실로 바뀌는 것은 아닐 것이다.
모두를 변하게 하면서도 스스로 존재하는 주체는 늘 여기에 있다.
사람이 자신의 주의를 자기 의지로 내면을 향하게 하면
지금까지 머리로 계산하고 판단하던 복잡한 삶의 방식을 벗어나
가슴으로 품게 되어 단순하면서도 편안한 일상으로 바뀌게 된다.
이것이 우리 인간의 삶의 방향이다.
많은 사람들이 머리에서 가슴까지가 멀지도 않은 거리를
너무 많이 생각하고 계산하느라 멀게만 느껴서
머리는 머리대로 행동은 행동대로 따로 따로가 되어
삶의 방향을 잊은 체, 떠밀리고 놓치는 것들이 있음을
세월탓으로 돌려 우선 피하면서 힘겹게 살아 간다.
지금 이 순간이 자신이 자기에게 진실을 선물을 할 좋은 시절이다.
바깥의 모습에 넋을 빼앗겨 자기를 버려둘 때가 아니라,
실제로 변화를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진실의 자기를 만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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