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자신의 생각이나 행동을 진솔하게 살펴보기 보다는
그것을 변명하기에 더 익숙해져 있는 것 같습니다.
또, 우리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기 보다는
남을 비난하는 것으로 얼버무리는 것에 더 능숙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생각이나 의도를
솔직하게 인정하여서 바로잡으려고 하기 보다는
우선 변명하는 것으로 피하거나 숨기려는 생각에 길들여져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일상에서 자기가 잘못인 줄은 알면서도
고쳐지지 않고 거듭되게 하는 것입니다.
자기의 생각이나 의도를 인정하고 드러내는 것은
자기도 모르게 길들여진 무의식적 행동과 생각에서 벗어나는 길로서
자신을 바꾸고 정직해지려는 과감한 용기가 있어야 합니다.
사람이 살면서 경험하는 모든 것들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그리고 사물을 제약이나 한계, 견해를 덧붙이지 않고
'있는 그대로 보기' 위해 또, 생각의 필터를 거치지 않고 느끼기 위해서도
용기를 불러 일으킨다면 누구나 삶의 청사진을 회복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의 두려움을 직면하고 또 그것을 지어내고 있는
있는지 없는지 조차 인식하지 못할 만큼 덧쒸워져 있는
투명하게 믿고 사는 것들을 찾아 봐야만 합니다.
이렇게 하면서 우리가 스스로에게 보다 정직해지는 것이
곧 이 세계의 집합의식 속에 더 많은 정직을 심는 것이며
밝은 지구 문명을 이루어 가는 기초가 될 것입니다.
이것은 자신이 하는 모든 생각들을 진실로 만나고 보내면서 알아차리게 되는
어느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스스로 넘어야 하는 자기 자신의 책임입니다.
속으로는 어떤 생각이나 의도를 갖고 있으면서도 "그러냐?"고 물으면
내면과는 달리 "그렇지 않다"고 하거나 애써 태연한 척해 봤자
그렇게 남을 속이는 것이지만, 사실은 자신이 자기를 속이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사람이 갖고 있는 뿌리깊은 부정직의 한 면입니다.
이것을 용감하게 넘어서기를 스스로 결정해야 합니다.
모든 사람들을 다 속인다고 하여도, 정작 자신이 자기를 속일 수는 없는 것이기에
자기에게 정직해지는 길이 자신을 평화롭게 합니다.
선택하는 의지가 스스로를 일깨워 삶을 깨어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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