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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성대로 흐르기

목 표

목표란 살아 나 갈 방향이며

자기에게 맞는 목표가 바로 참 된 목표이다.

참 된 목표는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오기 때문에

억지로 해야만 하는 목표들과는 사뭇 달라서

화실하게 의도를 갖고 결정하는 순간부터

생각만 해도 신이 나고 힘이 솟아서

그것 자체의 성취뿐만 아니라 가외의 것까지 이뤄지게 하는

창조에너지를 가져다 주게 마련이다.

그런 목표는 의식에 처음 떠오를 때부터 확실성을 띄어서

삶이라는 변화의 과정에서 원하는 경험을 하도록 정확히 이끌어 준다.

순수한 의지는 의식에 떠 오르는 것으로

주의를 모으고 모습을 이루는 과정에서

진짜 소득인 경험을 하는것으로 온전히 드러난다.

이런 일련의 과정을거치면서

우리는 새로운 관점을 취하게 되고 의식을 맑혀가는 경험을 하는 것이다.

이 경험의 과정이 온전할수록 지적인 이해가 아니라,

가슴의 울림이 방향을 이끌기 때문에 생각은 저절로 사라진다.

온전히 경험하는 순간에는

경험하는 주체나 경험되는 대상의 구분이 사라지게 되며

자기를 잊게 되는 이 상태를 마땅히 부를만한 이름은 없다.

그래서 가끔은 산 중의 산,

태산(泰山)으로 비유도 하지만 한 갖 이름으로

참 된 목표가 이루어지는 방식을 이르는 것이다.

우리의 이름이 태산이 아니라, 우리가 이르를 곳이 태산이리라.

이 경우 형상의 태산이 아님은 말할 필요가 없다.

이렇게 보면 '이름'이란 '이르른다', '다다른다'는 의미인 것-

자기 자신의 이름을 한번 살펴보시고

또, 삶의 목표들도 다시 한번 점검해 보시라.

자신의 이름대로 경험하고 있는지? 어떤지?를-.

자신이 삶을 어떻게 경험하고 있는지를 진실하게 살펴보는 것은

후회나 고통을 들추려는 것이아니라,

일상에서 피하고 있거나 피하게 되는 문제들을 마주하고 다루어

의식을 넓히는 경험의 과정으로

자신뿐만 아니라 인류가 나아 갈 방향에도 보탬이 된다.

어떤 방법이든 일상의 걸려있는 문제들에서

먼저 스스로가 풀려나야만 애쓰지 않고 목표를 이루어가게 되는 것이다.

면밀히 보면 이 모든 것은 시작과 끝이 늘 의식에서 이루어 진다.

참 된 목표는 무엇을 이루려는 방향이지만,

보다 큰 소득은 이루어가는 과정에서

자기 자신의 마주하고 싶지 않은 것들을 용기있게 살펴보며 경험하여 넘는 것이다.

행복은 그 곳에서 우리가 진실해지기를 기다리고 있다.

참 된 목표나 이름은 삶에서 숨은 뜻이 없는

그 자체가 순수한 의도이며 지팡이이다.

자유와 행복을 향한 발걸음을 실제로 옮겨 놓을 수 있도록 하는...

6/25일 정원에서 MP3로 녹음한 새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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