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습이나 순종을 가르치거나 그렇게 길들여진 세상에서는 때때로 자신이 자기의 뜻대로 생각하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잊어 버리고는 힘겨워 한다.
한다는 것은 거의가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까>를 기준으로 생각하고 배우고 또한 길들여져서 겉 모습만 멀쩡한 <사회적 정상인>이 되어서 제 뜻대로 생각하는 것을 도리어 수상쩍게 여기기까지 한다.
<남이 어떻게 생각할까>를 기준으로 살게되면 책임질 일이 없어져서 편할 수도 있겠지만, 어떤 생각은 과시하고, 어떤 생각은 억제하고, 어떤 생각은 숨기기를 계산하느라 <자기의 뜻대로 생각 하기>가 될 수가 없게 된다.
그것은 자기의 생각을 이리저리 꾸며 보려는 아주 비효과적인 조작일 뿐이다.
어떤 고정관념에서도 벗어나고 어느 누구의 의견에도 의지하지 않고 정말 <제 뜻대로 생각하기>는 엄청나게 용감한 일이다. 이것은 속에서 우러나는 용기가 있어야만 가능한 일이지, 공부를 열심히나 많이해서나 훈련으로 될 일은 결코 아니다.
그것이 왜, 그리도 어려울까? 그것은 아마도 다른 사람이 생각하는 것을 내가 어떻게 할 수는 없다는 증거가 아닐까? 좀 야릇하지 않습니까?
사람이 자기 자신의 생각들을 책임지고 나서는 때, 그리고 자기가 품고있는 생각을 뜻대로 선택하는 능력을 되찾는 순간에, <남들이 어떻게 생각할까>를 내던지고 걱정의 굴래에서 풀려나리라. 그 때는 말할 수 있겠지- 나는 자유롭다!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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