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서울과 제주를 오가며 3명(20년 이상 근무한 초등학교 여교사 두분과 40대의 여성으로 일본어 통역을 하는 전문 가이드)의 어른과 5명(초등학생 3년 1명, 4년 1명, 6년 2명, 중학생 1명)의 아이들과 함께 의식개발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어른들은 확실하지도 않은 어떤 기준 같은 것을 주장하지만, 알맹이가 없는 고집에 불과한 것으로 인생에 확실한 기준이 있는 것처럼 말하는 것을 볼수가 있었고,아이들은 하고자하는 일을 분명하게 얘기하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실수를 거듭 하면서도 거룩함에 이르려는 소중한 노력은, 어딘가에 잡혀 있다는 느낌을 통과하는 동안, 실체도 없이`애쓰는 것`으로 스스로의 윤곽을 드러내 주었다. 많은 사람들이 뭔가를 하려면 당연히 애를 써야만 하는 것으로 잘못 길들여져 있었던 것이다.
진정한 자아에 통합되지 않은 모호한 기억이 담긴 어른과 신선하고 상큼하게 지금 만을 표출하는 아이들을 같은 장에서 함께한 결과는, 어떤 자세와 눈으로 세상을 살아야 할지를 다시 한번 눈여겨 살펴보게 한다.
참고로, 프로그램을 마치고 나서 쓴 소감이다.
♥지OO(초등학교 3년생 남)
1. 내 삶에 뭔가 새로운 느낌이 생겨났다.(활발)
2.아봐타 코스가 재밌고 즐겁다고 생각되었다.(기쁨)
3. 오길 잘했다.(행복)
4.때로는 불만이 있어도 그것을 이해해 주셔서 너무도 감사하고 고마우셨다.
5.사람들이 아봐타를 좋아하는 이유는 흥미 진진하고 새로운 것을 배워서이다.
6.너무 너무 쉽다.
♥ 조OO (초등학교 4년생 여)
처음하는 것이라서 낯설고 어려울 것 같았다. 하지만 엄마가 추천해 주시고, 좋다고 하니까 한번 해보기로 결심했다. 나는 원래 성격이 급하고 모든 일을 부정적으로 생각했다. 그래서 그런 점을 아봐타 코스로 고치고 싶기도 했다.
처음에는 마음을 바꿔서 생각을 긍정적으로 하려고 했다. 1부가 끝나니까 내가 하려던 바가 조금 달성 되었다. 그래서 2,3부에서는 1부에서 다루지 못한 점을 다루려고 했다. 그런데 정말 달성이 되었다. 그 뿐만이 아니고 내가 삶에서 더 쓸수 있는 것들을 알게 되었다.
때론 어렵고, 따분하고, 지루 하기도 했었지만 아봐타에서 좋은 추억을 남길 수가 있어서 좋았다. 느끼기와 화해의 언덕 오르기는 원없이 한 것 같다. 앞으로 아봐타에서 배운 것을 삶에서 활용 하면서 살아야 겠다. 끝나니까 조금 아쉽기도 하다.
안정감이 있다. 마음에 여유가 많다.
♥ 조OO (초등학교 6년생 여)
이제는 나의 꿈도 정했고, 내 삶이 편안하게 변화되고 바뀌어서
너무 너무 보람을 느낀다.
♥ 문OO (초등학교 6년생 여)
끝까지 하면서...처음에는 하기싫고 ... 지겨웠는데... 막상 이제 끝났다고 소감을 쓰니 아쉽기도 하다... 아주 좋았는데... 이 아봐타를 이용하여 실생활에 도움이 될것이다^-^
♥ 문OO(중학교 1년생 여)
정말 기분이 좋다. 끝나서 좋은 것도 있지만, 아봐타를 통해서 알고 가는 것도 많고, 깨닫고 가는 것도 그 만큼 많아서 좋다. 여기에서 배운 것이나 겪은 것을 실 생활에서도 사용하고, 해야겠다.
♥김OO( 초등학교 여교사)
나의 일상생활 경험속의 신념을 알아 보려고 했으며, 찾아서 지우고 나니 새로운 가능성과 신념들을 갖게 되었고, 현실이 아닌 것 같은 현실을 체험하게 된다. 삶이란 참으로 홀가분한 것이 었구나!
♥ 고OO(여40대 일본어 통역 가이드)
참 나를 알고 싶었다.
이젠, 어떤 영원한 창조주가 주는 축복처럼 정성껏.
그리고.소중히 경험하기를. 알았다.
♥고OO(초등학교 여교사)
`나는 약하다`는 신념을 넘어서고자 함.
신념 바꾸기가 쉽다는 것을 알았다. 생각을 생각으로는 넘을 수가 없음도-
내 삶은 내 신념대로 내가 경험하는 것이다.하려 하던 바가 달성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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