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세월 추구되어온 차원이 다른 의식상태-.
우리 인간에게 자기의 '있음'이 정말 심오한 경험임을 일깨워 주는
그 의식상태에 이르는 데는 보다 쉬운 길이 있다는 것을 나는
분명히 본다.말로는 도저히 나타낼 수 없지만,
활짝 깨어날 수 있다. 누구든 인식의 촛점-주의-를 아무 힘도
들이지 않고 아주 쉽게 한소리에서 다른 소리로 또는 한 모양에서
다른 모양으로 옮길 수 있듯이, 자기 자신이 원하는 모습이
되도록 자기가 선택하는 의식의 짜임새와 내용으로 스스로를
정할 수가 있으며 삶의 주인이 될 수 있다.
나는 눈으로 시선을 내보내어 겨냥 하지만 가슴으로 보는 것이다.
일어나는 일과 내가 누구인지 그대로 하나이고 같은 것이다.
오랫동안 쫓아 다니면서 헤매며 찾았던 보물이 여기에 있다.
그 어렴풋이 높은 상태라는 보물이-.
거기서 부터 사람마다 저 스스로의 현실을 지어내는 것이다.
나는 무엇이든 내가 지어내는 공간과 시간 속에 있다.
보편의식의 끊임없이 변하는 모습이 남김 없이 보인다.
그지없이 순수한 순간에 온 인류에게 알려주려 했던
길의 끝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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