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의 일상사를 잠시 접어두고
자신에게 휴가를 주는 것은 귀중한 일이다.
이런 좋은 때를 모처럼 만에 휴식을 취한다며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좋은 기회를 놓치는 것이 되기도...
이런 때에 지금까지 자신을 옭아매고 있던
낡은 경향성과 모습들로 부터 풀려나서
자기를 순수의식으로 다시 떠오르게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인생이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스스로 깨달아 가는 자연스런 과정이라지만
의도를 갖고 자신의 내면을 탐구해 나간다면
지금까지는 상상도 못하던 푸짐한 보상으로 돌아옴을 느끼게 되리라.
이를테면 삶이 어떤 이치를 따라 전개되는지,
혹은 삶이 어떤 이유로 꼬이게 되는지에 대한
새로운 통찰과 깨달음이 열린다는 것이다.
이런 의도는 각자의 요구나 필요에 따라해 나갈 수 있는
자기 본성을 탐사하는 여행이기에
얼마나 멀리 가느냐는 자신의 결정에 달려 있으며
자신이 발견하는 진실은 자기의 진실인 것이다.
이런 귀중한 보물을 발견하는 일은
늘 바쁘게만 느껴지는 일상생활 중에는
여간해서는 쉽지가 않기에
휴가라는 모처럼만의 기회를 잘 활용하면
자신의 창조물인 몸과 마음과 물질우주의 경이로움을
스스로의 의지로 속속들이 경험할 수 있는 즐거움을 누리게 되어서
"아!, 삶의 무거운 짐을 이렇게 떨쳐 버릴 수가 있구나!
이것이 진실로 휴식이로구나!' 하는 것을 실감하게도 된다.
이런 기회를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가서 활동하다 보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그 전과는 달리 꿋꿋해진 자신의 삶의 태도에
스스로가 놀라는 것을 발견하게 되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흔히 겪는 일이다.
가끔은 주변 사람들이'요즘은 뭔가 변한 것 같은데 그것이 무엇이냐'하고 묻기도...
휴가를 마치고 나서 비교해 보시라.
같은 기간을 놀고 난뒤 피로와 후유증으로 찌든 모습을
드러내지 않기위해 안그런척 애쓰는 사람과,
내면의 여행을 통해 순수의식을 되찾아 늠름하게 안정감을 뿜어내는
어딘지 몰라보게 편안해진 사람의 차이를!
잊지 마시라!
휴가란, 삶의 무게운 짐을 벗어 버릴수 있는 멋진 기회라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