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성대로 흐르기

열림과 방향(2)-삶의 청사진과 드러남

비어있음 2008. 12. 23. 23:14

우리들 각자가

자신에게 드는 생각들을 주의깊게 살펴보게 되면,

지금 자기가 어디로 가고 있으며,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정확하게 알고 확실하게 말을 할 수가 있습니다.

정확히 말을 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얼마나 중요한지?를 제대로 알기만 하면

자기 자신의 삶의 방향이 정리가 되는 것을 실감하겠지만,

아직은 많은 사람들이 제대로 살피지 않아서 챙기지 못한채 살고 있음을

삶의 모습을 통해서 스스로 드러내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양상은 메스컴을 통해서 수 없이 전파되고 있는

광고나 노랫말들을 관심을 갖고 살펴보거나 들어보면 저절로 알아질 것입니다.

그런 말이나 가사들이 등장 인물들의 삶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ex)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 합니다!"와 같은-.

사람이 일상에서

자꾸만 괴롭고 힘들었거나 혐오스럽게 지나온 기억들을 떠 올린다면,

자신이 그런 경험들을 현재의 삶 안으로 다시 지어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지가 않고

지나온 기억들을 잊은 채,

과거에 등을 돌리고

앞으로 경험하고 싶은 것들을 떠올려서 온전히 주의를 기울이게 되면,

그것은 자기가 바르게 삶의 방향을 잡아가고 있는 것이기에

누구든 자신이 응시하고 있는 존재가 될 것입니다.

이런 존재는 진실한(정확한) 말을 합니다.

이 진실을 누구나 사실로 경험할 수는 있어도

거짓이라고 입증할 수는 없을 겁니다.

우리 사람들은이렇게 작용하고 있는 힘 자체로서

정확히 이 능력으로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능력을 누가 무엇이라 부르든 상관이 없는 것을

어떤 이들은 부르는 이름에 메달려서 자신들만의 능력이라며 소리를 높이기도 하지만,

이 능력을 드러내며 사는 것에는

어떤 외부 조건도 필요하지가 않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누구든 자기가 있는 지금 여기에서 그냥 시작할 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순간들을 살리는 것이 의지를 깨어나게 하는 삶을 이루는 방식이지만,

반드시 자신이 원하는 청사진을 만들어 내면서

그 청사진대로 살아가면

원하던 삶은 자연스레 드러나게 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생각이라고 일컫는

낮은 수준의 <감응>에서부터

자동적으로나오는 <반응>,

과거에 얽히는 <기억>과

논리적인 듯이 짜맞히는 <사고>,

자신만의 세계인 <상상>을 지나면

주인으로의 힘이 회복되어서 <창조-지어내기>의 수준,

그리고는 영감이라고 일컫는 <직관>과

모든 것을 지켜보고 아는 <관찰>의 수준으로 통하는

정신활동 전반의

우리의 의식을 직접 관리함으로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