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성대로 흐르기

양심에 관하여

비어있음 2022. 2. 9. 14:24

아마도 양심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사람은 혼sole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혼 자체를 사람이라 칭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타고난 본래의 성품인 본성(本性)이 어떻게 작용하여 비쳐지고 경험하여 
앎에 이르는지를 살펴보는 경우에는 꼭 직면하게 되는 면이 바로 자기의 양심입니다.
양심에 개운치가 않다거나 꺼림칙하거나 걸리는 것은 바로 여러 "생각"입니다.
이 여정에서 "걸리는 생각"이 처리가 되지 않아서, 거듭 거듭 떠오르는 것은, 스스로가
걸리게 되는 정도만큼 자신의 삶이 영향을 받으면서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영향을 미치는 생각은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거나, 괴로움을 겪게 되는 큰 사건만이 아니라,
일상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행위나 움직임에도 그 생각의 정도만큼 드러나게 되는  것입니다.
양심에 걸려서 개운치가 않은 느낌을 잊어버리기 위해서나, 해소를 하기 위하여 당사자는 물론,
공동체와 사회가 어떤 정도로 소란스러워지는지를 보게 되는 것은 아주 흔한 일입니다.
반성을 하거나 성찰을 하는 것은 걸리는 생각을 해소하는 한가지의 방법이기는 합니다만,
가장 쉬운 방법은 스스로가 생각을 알아차리는 것이 되면서 확실한 방법을 만나게 됩니다.

양심을 다른 말로 표현을 하여 보면 많이들 낯설게 느껴진다고도 합니다.
양심은 순수하고 맑은 그대로 드러나기에 영spirit이나 순수의식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합습니다.
우리 모두가 다 같이 쓰고 있기는 한데도... 어떤 경우에는 양심도 없다고 하기도 합니다만,
실제로 사람은 누구든 순수한 의식 자체이며, 그대로 한계가 없는 존재입니다.

의식 자체인 사람이 뭔가를 하려면,
1) 자기의 주의가 하려는 방향으로 가게 되어
2)생각이나 느낌이 들게 되면서,
3)생각등 2)의 그대로가 순수의식에 비춰져서 분별이 되고,
4)판단에 의해서 행동으로 옮겨가게 되던지,
5)아니면, 주의를 회수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정리를 해보면, 양심(영sprit, 순수의식awreness)에 조금이라도 걸리는 점은
위에 나열한 3)의 경우에서, 어떤 생각이 자연스레 흐르지를 못하고 흔적이 남아 있는느낌을 갖게
되는 것에 더해서 "뭔가 불편하다"는 생각으로 포장을 하게 되는 상태입니다.

사람의 삶은 스스로가 양심을 챙겨가면서 살던지,
무시하고 살던지는 각자가 선택하기 나름이겠습니다만,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약간씩 걸리는 것(생각)을 그냥 방치하고 안그런 척하면서 살기도 하면서

자기가 그 척하는 모습도 보이지가 않도록 또 다른 가면적인 행위를 하거나, 물질적인 것을 취하거나,

욕심을 부리거나 하여서, 스스로가 그 중압감을 감내하는 어려움을 지어내게 되는 것입니다.

살면서 점차로 그렇게 무디어지게 되어서, 자기는 거듭하여 비틀고 꼬아서 모르는척하고 살기는 합니다만,

결코, 자기가 알지 못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 끝내는 원치도 않게 드러나오는 경험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때가 되면, 그런 모든 다하지 못한 책임은 스스로가 꼭 직면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몸이 있을 때에, 자기가 수가 있는 최대한을 하는 것이 책임이고 양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