앎으로의 길
사람이 자기가 하는 생각을 알아차리지 못하게 되면 대개는
습관적으로 떠오르는 생각대로 경험을 하게 되는 일상을 살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답답해지게 되면서 밖으로 탈출을 하려고 여행을 하게도 되는데,
그때까지의 여행하는 방식으로는 주로 외부의 경관을 관람하거나, 바람을 쐰다거나,
휴식을 취한다면서도 먹고 마시거나 쇼핑을 하는 정도를 여행이라고 여겨지지는 않았던가요?
외부를 향하여 떠나는 그런 여행은 돌아와서도 피로감이나 후유증이 뒤따르게 되어서
원치도 않게 또 뒷치닥꺼리를 해야만 했었던 삶의 반복이기도 했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 여행의 결과로는 더 좋은 것과 더 많거나, 더 높은 곳, 더 나은 곳이나
더 고급스럽거나, 더 멋지고 화려한 것등...
주의가 자꾸만 외부를 향하게 되었다는 것을 느끼게 되고 은연중에 한번만 더를 하면서,
어떤 경우는 많은 사진이나 기념품이 증거가 되도록 자랑꺼리로 간직을 하게 되면서
오래도록 추억에 졎어서 살게되는 것이 삶이라고도 했을 정도로 되기도 합니다.
이와 전혀 다른 방식으로는 자기 자신을 탐구하는 내면여행을 하는 것입니다.
이 방식은 먼저, 자기의 주의가 어디를 향하는지? 를 알아차리고 익혀가면서,
자기의 주의를 부려쓰기를 실제로 해가면서 생각을 살피고, 관찰하고, 점차로 깊어지도록
지켜보게 되는 여정으로, 자신의 내밀한 생각과 삶을 깊이 성찰하는 기회를 갖는 방식으로,
자기 자신은 물론, 삶의 전반을 재정비를 하다보면 편안하면서도 기운을 솟아나게 하며
스스로를 힐링이 되도록 하는 흥미로운 치유의 여행방식을 자신에게 선물하는 길입니다.
우리네 삶이란, 누구든 스스로 보려고만 하면 보이게 되고, 보이게 되면 깊어지게 되고,
깊어지게 되면, 고요하게 지켜볼 수가 있게도 되는 것입니다.
자기가 스스로 주의를 어떻게 부려서 쓰느냐? 에 따라서 삶의 양상이 사뭇다르게 드러나게
되는 것이기에 인생이란, 자기가 어떻게 선택하느냐의 나름이라고 여기게 된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자기의 주의가 자연스럽게 흘러가야만 스스로가 평안을 느낄 수가 있게 되는데,
이것은 각자가 자기의 주의를 스스로가 어떻게 부려쓰는가에 따라서 결정이 되는 것입니다.
사람이 삶의 선물을 제대로 챙기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아무런 외부의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도,
자기가 주의를 자연스럽게 흐르도록 하면, 어느 순간 살아있음을 스스로가 발견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때는 아무 것도, 어떤 생각도 하지를 않으면서도 지각되는 사물을 "있는 그대로 음미하고
감상하면서"도 어떤 분별도 일으키지 않기 때문에 전혀 거리감이 없으면서도,
전체가 스스로를 지켜보고 아는 능력(앎)이라는 것을 실감하게 되는 은총의 순간이 된 것입니다.
이 능력으로 관찰을 하면서 지켜보는 사이에 가려지고 있던 사념의 벽들이 허물어지게 되어서
드디어는 이전에는 드러나지 않고 있던 "본래 하나의 나"가 새롭게 드러나오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