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성대로 흐르기

참구하기

비어있음 2021. 1. 18. 20:32

사람이 살아가는 데는 늘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되는데

그런 생각들에는 자기가 알고 선택하는 생각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생각들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주입되었던 생각들이 떠오른다는 것이다.

스스로가 알고 선택해서 떠올리는 생각들은 자기의 의도가 깃들어 있어서

그 생각이 의지대로 행동으로 옮겨지고 삶으로 드러나오게 되면서

생동감과 더불어 고요하고 행복해져서 스스로는 물론,

주위 분들이나 사회나 인류에도 안정과 조화를 이루게 되는 것을 느끼게 된다.

 

이와는 달리, 자기도 모르게 주입이 되어서 자신도 모르게 나오는 생각들은

거의가 느닷없이 자꾸 드러나와서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하게 되면서

스스로를 위축시키거나 거듭하는 사이에

피하려는 경향성을 지어내는 생활을 하도록 되어 지면서

고난이나 파괴의 길을 가게 되도록까지도 되는 것이다.

이렇게 자기가 하는 생각이 드러나와서 펼쳐지는 과정이 바로,

우리네 삶의 과정이라는 인생살이 라는 여정이다.

 

생각에는 좋은 생각이나 나쁜 생각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같은 생각이지만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다르게 드러나게도 되는 것이다.

더 깊고 상세한 것은 스스로 더 참구하여서, 일상에 적용해 가면서 더 나은 삶이 될 것이다.

이 작업은 내가 하는 생각을 나 자신이 알아차리는 것이라서 어떤 종교나 단체와는 무관하다.

 

생각을 알아차리려면 먼저 스스로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관심을 기울이려면 뭔가 주의를 기울이게 하는 재료가 있어야 하지만,

여기서 재료라는 것은 떠오르는 "생각"을 알아차리고 그 느낌과 함께하는 방법이다.

이것은 실제로 자기가 생각을 할 때마다 자신이 그 생각에 주의를 기울여서 살펴보아야 한다.

생각들 하나 하나를 살펴 보면서 어떤 한가지 생각에 멈출(주의가 갈) 때는,

그 생각 외에 다른 생각으로 옮겨 가지 않도록 실제로 유지를 해야 한다.

이렇게 자기가 스스로 하게 되면

생각이 계속하여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저절로 터득하게 된다.

사람은 주의를 기울이는 정도 만큼을,

삶으로 드러나오는 경험을 실제로 하게 되는 순간 순간의 이어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