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성대로 흐르기

감정에 속지 않으려면-1

비어있음 2019. 9. 10. 16:06

사람이 일생을 살면서 각가지 감정상태를 경험하게 되는 것은 누구든 정상적이라 여기고 살아간다. 

그런 감정들 중에는 원하는 감정도 있고, 원하지 않는 감정도 있기에, 여기에서는 삶에서 원하지 않는

감정이 드러나올 때(경우)에 그 감정에 속지 않게 되려는 것을 주제로 다루어 보려고 하는 것이다. 

사람의 감정들 중에서 강하게 느껴지는 감정으로는 두려움이나 수치심, 분노감, 상실감, 허탈감등 인데,

어떤 감정이 일어나게 되는 상황이 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에게서 일어나오게 되는 감정에

자기 자신이 휩싸이게 되어서 그 상황에 대처하기 보다는 오히려 원치도 않으면서 감정에 빠져서

그 감정을 참아내거나 밖으로 표출하게 되는 경험을 하면서 일생을 살아간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살아가는 상태이기 때문에 나도 그렇게 살아야만 한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그러려면 그런 감정이 과연 누구에게 어떻게 일어나고, 누가 그것을 경험하게 되는지?를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그 전에 먼저 필수적으로 갖추어야 할 것은, 살펴보거나 파헤쳐보려는 것에 관심을 갖고 출발해야 한다는 점이며,

이것은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방향이 밖으로 드러나 있는 것이 아니라, 내면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요소들이기

때문에 세심하게 살펴봐야 하는 노력이 수반되어야만 비로소 알아차려지는 경험을 할 수가 있게 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에서 "주의"와 감정이 일어나도록 하는 "신념(생각을 확신하는 정도)"과 일어나는 "감정"의

연결성이 어떻게 작용하는 지?를 알아차리게 되면서 이 전까지의 자기 자신은 물론, 삶의 얼개를 실감하게 된다.   

주의와 생각과 감정, 이 세가지는 각각 다른(창조하는) 것인데도 하나의 경험으로 잘못 인식할 수가 흔히 있다. 

주의가 가면 생각(판단이나 분별)이 일어나고, 그 생각을 믿는 정도만큼에 따라서 감정이 일어나는 것이다. 

주의를 기울여서 잘 살펴보게 되면, 각각의 사람들의 감정은 자기가 떠올려서 스스로가 경험한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