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성대로 흐르기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비어있음
2003. 10. 15. 00:06
오랫만에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한번 더 탐구해볼 조용한 기회가 있었다. 답은 좀 더 뚜렸해졌다. 이것은 내가 이 삶을 선택한 목적과도 충분히 일치할 수가 있어서 스스로를 굳건하게 해준다.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바로 자신의 삶에서 본래의 조화와 안정을 되찿는 것이다. 이것은 외부에서는 구할수 없고 스스로가 하는 것이며, 내가 바로 그가 되는 것 즉, 본래의 자기를 발견하여 하나되는 것이다.
이것으로 시간의 굴래를 벗어나 순간 속에서 영원이 되는 것이며, 행동에서 존재로 이동하는 것이다. 이것은 스스로가 시간과 공간 속에서 나오는 것이며 자연스레 삶의 방식을 바꾸어지게 함이다.
이것은 선택하는 의지가 스스로를 일깨워 삶을 깨어나게 하는 것이며, 삶의 목적 그대로가 된다. 이 때가 나는 바로 그 인 것이다. 진정으로 나를 찾을 때, 나를 즉시 보게되며 시간의 가장 작은 집 즉, 어느 순간에도 시간을 초월한 영원성과 접촉한다. 삶이 따로 있으며 어떤 경로를 따라 가는 것이 아니라, 내가 삶 자체이며 삶이 바로 스승 이기도 하다.
이것은 늘 은총이 함께함이며, 시작과 끝이 함께함이다.
이로써 나는 `지금 여기`에 온전히 존재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