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성대로 흐르기
새롭게 출발하는 세 사람
비어있음
2003. 11. 9. 20:39
자신의 삶이 고달프고 힘들어 했던 세사람과 함께 11월 첫날부터 오늘까지 제주시에 있는 우리 센타에서 Avatar코스를 했다.
에고 없는 일치감과 깊은 존중감이 삶이라는 장애물 경기를 힘들여 통과하고는 젖은 눈망울로 서로를 바라본다. 적당한 말도 없지만 애써 할 말을 찾지도 않는다. 길동무가되어준 서로에게 깊은 연민을 경험하며 감사와 유대감을 갖는다. 다음은 Avatar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세 사람이 코스를 끝낸 소감이다.
내가 살면서 겪었던 모든 것들이 아무것도 아닌 것인데, 왜 그렇게 거기에 집착하면서 살아 왔는지-. 이렇게 쉬운데, 이렇게 편안한데, 이렇게 시원한데, 이렇게 사랑하면 될것을-.<황 경희>
후련하고도 고맙다. Avatar 코스를 정말 우연히 알게 된 것, 나 스스로 용기낸 것, 애들에 대한 불안감 없이 편안하게 배우고 익힌 것. 가장 고마운건 모든 걱정 모른척 과감히 9일을 보낸 나 자신에게 고맙다. 나를 사랑하게 된 것이 가장 큰 보람이다. 은빛 가루가 내몸을 감싸는 기분은 평생 잊을 수 없을 것이다.<황 정이>
사물을 볼 때 나의 생각에 의해 덮어 쒸워 생활한 느낌이 었지만, 나를 알고 주의를 부려쓸 줄 아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나의 생각 때문에 괴로워 했고, 나의 생각 때문에 고통을 느꼈던 것입니다. 결론은-콩 심은데 콩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생각 하는것과 삶은 일치 하는것-이 전에는 모르고 살았었다.)<정 창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