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블로그에서 얻은 결론

비어있음 2004. 3. 30. 09:41

블로그를 시작하여 짧지 않은 기간에 여러가지의 제목으로 짧은 글들을 썼다.

일상에서 일어난 일들을 살펴볼겸 주로 어떤 생각(신념)들이 자리하고 있는지를 살펴보며 또 삶에서 얻은 작은 지혜의 열매들을 다른 분들과 나누고 싶어서 시작 했던 것인데 이제는 거의 윤곽이 드러난듯하다.

살아 오면서 무엇을 원했었는지, 지금 순간은-?. 그리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은 어떤 방향인지 글을 쓰면서 또는 쓰고나서 살펴본 결과 확실해진 부분은, 좀 더 많은 분들에게 자기의 의지를 부려쓴다면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보다 쉽게 전해 주고자 하는 주된 흐름은 있었지만, 원치 않는 이에게 글로 전한다는 것은 무리라는 판단이 되었다.

사실,옛 사람들은 평생을 다 바쳐 온갖 노력을 기울여서도 이루기가 어려웠고 실제로 이룩한 사람도 별로 없었던 것이다. 그렇게도 어렵고 힘들다며 특별한 사람들만의 전유물인양 여겨왔던 깨달음도 원하기만 한다면 이제는 그렇게 멀지만은 않다는 것을-.

지금은 사람들의 의식이 높아져서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정리된 좋은 방법(프로그램)이 나와서 원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짧은 시간에 쉽고 재미있게 경험하며 터득 할수가 있게 되었다.

그런데도, 실제로 함께하면서 안내를 해보면, 나름대로 해석하는 사람들이 나올 수 있을 정도로 민감하고 예리하게 정성을 기울여야 이룰 수가 있는 것을 글을 통해서 전달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확인된 것을 성과라고 여길 수 밖에-.

이제는 글로 쓰는 것은 그만해도 되지않을까? 하여 고려하는 중이다.

실제로 온전하게 사는 것이 참으로 귀중한 삶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