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된 해결
몇 년간 이 블로그에서는 주로,
사람이 일상에서 일어나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자신의 생각을 알아차려야 한다는 것을 써왔다.
이 일은 사람들이 삶에서 겪고 있는 문제와 상황들은 모두가
처음에는 생각으로 부터 비롯되었다는 것을,
그리고 해결책도 거기서 출발한다는 것을 알아차리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그렇지만 이 글 자체가 해결 책이 될 수는 없다는 것이다.
해결 책은
누구든 자신의 문제나 상황을 정확하게 살펴보기만 하면
자신의 어떤 생각들이 문제와 상황으로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가 알아차려지고
그것이 인식이 되면서 자신의 모든 면을 껴안을 때 해결이 되는 것이다.
이 방식을 처음에는 반신반의 하면서
문제나 상황만을 풀거나 해결하려고 시작을 하지만
진행하는 과정에서 누구나 자기의 놀라운 창조력과
해결하는 능력을 신뢰하게 되면서 삶의 원리가 자연스레 터득이 되어
책임감이 커지고 두려움이 사라지면서 용기가 솟아나고
스스로를 속이거나 감추는 버릇에서 벗어나
자기의 생각에 휘말리지 않는 온전하고 정직해지는 사람으로 거듭나게 되는 것이다.
여기서 정직성이란 자신의 어떤 생각에도 속지않는 깨어있는 상태를 말한다.
이 작업은 한 사람의 개인에게는 물론, 인류 전체가 지향하는 의식의 흐름에 일치하는
온전한 삶의 방식이라고 느껴지기에 하는 것이다.
이 글들은 올해로 30년에 걸친
내 구도행각의 전 과정에서 익히고 체험하여 터득한 것들을
떠오르는 대로 기록하는 작업의 한 방식이기도 하지만
제대로 정리가 되지 않아서 아직 체계적이지 못하고 어설프기는 하지만
보이는 것들 너머의 경험이 녹아든 기록들이기에
자기의 내면을 탐구하는 어떤 과정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힌트나 약간의 도움이 되리라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