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본성대로 흐르기

기여하며 사는 것

석공 세사람이 돌을 깎고 있다.

첫번째 석공에게 물었다.

"당신은 뭘하고 있소?"

그는 화를 내며 말한다.

"내가 돌을 깎고 있다는 건 아무리 멍충이라도 보면 알 것 아니오."

그는 매일 똑 같은 일을하고 있기 때문에 화가 나 있는 것이다.

그는 허구헌 날 돌만 깎는다. 그의 삶에는 이렇다 할 목표가 없다.

두번째 석공에게 물었다.

"당신은 뭘하고 있소?"

그는 성질이 좀 메마른 사람이다.

"나는 가족을 먹여 살리고 좋은 집을 장만하기 위해 돌을 깎고 있소."

그는 좋은 집에서 불행하고 이기적인 사람으로 죽을 것이다.

그는 오직 자신만을 위해 살았다.

세번째 석공에게 물었다.

"당신은 뭘하고 있소?"

그는 행복하다.

"나는 수천명의 사람들에게 안식을 줄 성당에 쓰일 돌을 깎고 있소."

그의 삶은 목표가 있고 그 목표는 그와 그의 가족을 먹여 살리며,

그의 기분을 좋게 해준다.

'본성대로 흐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삶과 일  (5) 2003.12.12
자비심(사랑) 연습  (14) 2003.12.09
평 온  (5) 2003.12.04
있는 그대로의 사랑  (3) 2003.12.01
본다 안다 있다 - 모든 것을 안다  (13) 2003.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