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비우려는 것은 욕심이다.
일상에서 자신이 하고 있는 생각들을 알아차리기를 하다보면
마음이라는 '함정'을
생각을 알아차리는 것처럼 알아 차리게될 것이다.
그럴 때 '생각의 가장자리'를 넘는 것처럼
마음의 경계(가장자리)를 지켜보게 되면
어느 순간 자기가 그 경계밖에 있음을 경험하게될 것이다.
그렇게하여 생각이 자기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된 뒤,
그 다음으로 마음이 자기가 아니라는 것을 경험하게 되고,
몸또한 자기가 아니라는 것을 체험을 하게 되면서
생각과 마음과 몸, 이 세가지가
'나'라는 주인이 이 생(삶)에서 부려쓰는 도구라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그러고 나면
내가'이 세가지 도구를 어떻게 쓰고, 드러내야 하는지?' 를
삶을 통해서 자연스레 알게 되면서 '의도적으로 쓰게되는 것'이다.
우리가마음을 '비운다'거나'비웠다'는 말을 쓰긴 하지만,
마음은 아무리 비운다고 해도 비워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비운다는 그 말 자체가 그 경계안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그래서마음의 경계(가장자리)너머를 경험하는 것으로 해결할 수있다.
우리는 도구가 아니라,
각각의 사람들이 모두 '도구의 주인'이다.
위에 쓴세가지 도구를 부려쓰는 이가 한계없는 존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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